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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경기] '폭풍 입대' 상주 vs '폭풍 영입' 강원
홍성욱 기자 | 2017.03.04 09:43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폭풍 영입과 폭풍 입대의 개막전 대결은 어떤 결과로 다가올까.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핫한 두 팀인 상주와 강원이 4일 오후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챌린지가 아닌 클래식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됐다. 우선 홈그라운드의 상주 상무는 신병 18명이 입대했다. 그야말로 폭풍 입대다. 여기에 훈련소에 있는 이종원까지 더해지면 19명으로 수가 늘어난다.

특히 이번 신병들은 포지션별로 알토란 선수를 뽑아온 것 같다. 홍철, 윤주태 등 K리그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손을 잡고 입대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이근호, 정조국 등 새로운 선수 영입 퍼레이드를 통해 핫뉴스 메이커 역할을 했다. 과연 조직력까지 정비하며 180도 바뀐 팀컬러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벌써 4년 전인 지난 2013년 12월, 상주와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상주는 첫 승격의 주인공이 됐고, 강원은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엇갈린 운명은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승부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상위스플릿을 목표로 초반 승점 쌓기에 부심하는 상주와 연고지를 빼곤 모든 걸 다 바꾼 강원의 경기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다. 한때 상주상무의 아이콘이었던 이근호가 방문팀 강원의 유니폼을 입고 상주시민운동장을 찾는다. 상주에서 국가대표로 다시 발탁돼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이근호의 활약 여부도 체크포인트다.

지난 해 상위스플릿에 잔류했던 상주는 초반부터 잰걸음 행보를 시사했다. 강원FC 역시 마찬가지다. ACL을 목표로 천명한 만큼 3월과 4월 승점 쌓기가 중요해졌다. 

두 팀은 오후 3시 격돌한다. 승리의 주인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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