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수원, 김용근 기자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두며 안방에서 상대 팀 우승 잔치를 가로막았다. 동시에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바로티(23점)의 활약에 서재덕(17점)과 전광인(16점)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내달리며 21승 13패 승점 59점으로 3위를 굳건히 했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축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아쉬움이 남는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공격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빼앗겼다. 쫓아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2세트 마저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20-18 리드를 잡았고, 윤봉우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2세트를 거머쥐었다.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이 웃었다. 4-4 동점에서 서재덕의 스파이크서브와 윤봉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앞서간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퀵오픈으로 20-15까지 흐름을 이어갔고, 전광인과 서재덕까지 고른 득점대열을 발판으로 3세트의 주인이 됐다.
마지막이 된 4세트. 10-10이 분수령이었다. 바로티의 서브에이스에 전광인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15-10이 됐다. 대한항공은 범실로 무너졌다. 결국 승리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을 볼 수 없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동시에 한국전력 또한 3위 확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은 오는 7일 인천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8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