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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 감독 “키플레이어는 김태균이다”
홍성욱 기자 | 2017.03.01 15:35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인식 감독. (C)고척돔, 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고척돔, 홍성욱 기자] “딱 (한 명을)말하려니 답답한데 늘 타선에서 기대하는 게 김태균 선수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4개국 감독 공식인터뷰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키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야구는 점수를 내서 이겨야 한다. 마운드의 높이는 상대 득점 봉쇄라는 큰 의미를 지니지만 동시에 우리도 점수를 내야 한다. 타선의 핵심 선수가 경기를 풀어줘야 하는 것.

이런 부분에서 김인식 감독은 김태규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더불어 김태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세 번째 대회다. 모든 야구팬들의 기대가 클 것이다. 물론 기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부담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다.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등 강호들과 경기를 치른다.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조 4팀의 전력에 대해선 “4팀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 속해있는 선수들을 많이 속한 팀의 실력이 낮지 않을까 평가한다. 단 하나 페넌트레이스가 아니기에 한 게임 한 게임이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실수를 더 많이 하는 팀이 떨어질 것이다”라며 실책 경계령을 내렸다.

한국 팀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는 마운드 걱정부터 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지면 괜찮겠는데...”라며 말을 잠시 끌더니 “제일 염려된다. 그동안 한국이 WBC에서 투수 성적은 비교적 좋았다. 이번 대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늘 투수 걱정이다. 그 부분이 취약점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국민감독으로 불린 김인식 감독은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면서도 솔직히 부담은 굉장히 많다. 많은 기대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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