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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내 자리’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에 3:2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02.26 20:43
KGC인삼공사 선수들. (C)수원, 송지수 인턴기자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두며 3위 지키기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7-29, 25-19, 15-13)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14승 14패 승점 4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3승 14패가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9점을 기록했지만 KGC와는 2점차가 됐다. 그나마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이 위안거리였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1세트 20-20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에밀리의 잇단 득점으로 23-20까지 앞선 뒤, 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는 반대였다. KGC가 한수지의 속공으로 21-19로 앞선 상황에서 알레나의 전후위 맹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치열했던 건 3세트였다. 현대건설이 에밀리와 양효진의 득점으로 23-20 리드를 잡았지만 KGC 지민경과 알레나에 반격을 허용하며 24-24 듀스 접전을 펼쳤다. 27-27에서 알레나의 공격이 아웃된 이후 다음 김진희의 공격을 김세영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현대건설이 3세트의 주인이 됐다.

4세트. KGC는 더욱 집중력을 보였다.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나더니 25-19로 여유있게 세트를 가져왔다.

파이널세트는 초접전 양상이었다. KGC가 김진희의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5-2 리드를 잡자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공격과 블로킹 연속 3득점으로 5-5로 맞섰다.

KGC는 알레나에 공격을 집중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지민경의 퀵오픈과 유희옥의 블로킹 득점으로 10-7로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공격 득점으로 10-10을 만들며 저력을 보였다.

혼전 상황에서 KGC의 집중력이 빛났다. 유희옥의 득점과 상대 에밀리의 범실로 12-10으로 앞섰다. 알레나의 연속 2득점으로 14-12 매치포인트에 이른 KGC는 다시 이어진 알레나의 공격이 상대 양효진에 차단당했지만 김진희가 터치아웃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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