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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선수들.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승점이 같아졌다.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리쉘의 46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3-25, 25-15, 15-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17승 10패 승점 53점이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1점을 추가하며 18승 8패 승점 53을 기록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승점을 동일선상이 됐다. 남은 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우승팀을 가리게 된 것.
1세트 접전에서 IBK기업은행이 먼저 힘을 냈다. 세트 중반 16-19로 3점을 뒤지기도 했지만 김미연의 강타로 19-19 동점에 성공했고, 박정아의 왼쪽 강타에 이은 터치아웃 득점으로 22-20 리드를 잡아냈다. 리쉘의 큰공격은 세트를 갈음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12-9로 리드한 흥국생명이 러브와 이재영의 득점으로 19-11로 앞선 것. 이재영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균형을 맞췄다.
3세트가 승부의 1차 분수령이었다. 18-18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조송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IBK는 박정아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20-20 동점에 성공했다.
이재영과 박정아가 공격포인트를 주고받으며 22-22가 된 클러치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달려나갔다. 러브가 잇단 강타로 24-22 세트포인트에 이르렀다. IBK는 리쉘을 앞세워 23-24 추격에 나섰지만 러브의 퀵오픈으로 세트는 25-23으로 마무리됐다.
2차 분수령은 4세트였다. 흥국생명이 6-6 동점에서 이재영의 3연속 득점과 상대 박정아의 범실로 10-6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이 때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7-10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박정아의 서브 때 리쉘의 강타와 상대 범실을 묶어 15-10까지 앞섰다. 김희진의 서브 득점이 반복됐고, 김유리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25-15로 세트가 간단히 마무리됐다.
마지막 5세트. IBK의 페이스는 계속됐다. 리쉘의 강타가 뿜어져 나오며 3-0이 됐다. 흥국생명 러브의 공격은 네트에 걸렸다. 김나희의 속공으로 1점을 뽑았지만 IBK는 리쉘의 강타에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미연의 공격가담에 노란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는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리쉘은 46득점째인 후위공격으로 1·2위 대결의 위너가 IBK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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