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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쿠바의 프리미어12 경기 자료사진.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인식호가 쿠바에 승리를 거두며 고척돔 첫 평가전을 마쳤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오는 3월 6일 이스라엘과의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앞두고 펼쳐진 첫 국가 간의 경기였다. 쿠바 선수들이 2개조로 나뉘어 25일 오전 입국한 관계로 여독이 있었지만 한국 팀에는 좋은 기회였다.
한국은 서건창(2루수)과 민병헌(중견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섰고, 클린업트리오에는 김태균(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이대호(1루수)가 포진했다. 이어 손아섭(우익수)과 양의지(포수)에 이은 허경민(3루수)과 김재호(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마운드에는 1차전인 이스라엘전 등판이 유력시되는 좌완 장원준이 올라왔다.
쿠바는 로엘 산토스(중견수)와 요르단 만둘레이(유격수)이 1번과 2번에 포진했고, 프레데리치 세페다(지명타자)-알프레도 데스파이네(좌익수)-윌리엄 사베드라(1루수)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하위 타선에는 요스바니 알라르콘(포수), 유리스벨 그라시알(3루수), 카를로스 베니테스(2루수), 요엘키스 세스페데스(우익수)로 선발진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우완 요스바니 토레스가 올라왔다.
한국은 1회초 장원준이 산토스에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데스파이네의 직선타구를 장원준이 감각적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1회말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서건창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 민병헌의 직선타 때 더블아웃 됐지만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에 이은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한국은 1사 후 허경민의 우전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에 이은 민병헌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태균이 바뀐 투수 요에니스 예라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 3-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2사 후 양의지의 볼넷과 허경민이 안타에 이은 김재호의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도 무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대호의 큼지막한 파울 타구 이후 병살타가 나왔고, 손아섭의 1루 땅볼로 이닝은 종료됐다.
한국은 5회말 2사 1,3루에서 이번에는 민병헌이 우전 적시타로 대주자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쿠바는 6회초 우완 이대은을 상대로 산토스와 세페다가 안타를 때려냈고, 2사후 4번 데스파이네가 우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6회말 손아섭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6-1을 만들었다.
타선에선 3번 김태균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빛났다. 허경민도 3안타를 기록했다. 민병헌과 김재호 역시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장원준의 4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구위 점검을 마쳤고, 임창민(1이닝)에 이어 이대은(2이닝)과 이현승(1이닝), 원종현(1이닝)이 쿠바 타선을 차례로 상대했다.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일요일인 26일 고척돔에서 쿠바와 다시 한 번 평가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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