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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의 키플레이어 박혜진이 허리 부상을 당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혜진은 20일 아산 신한은행전에서 1쿼터 시작 2분 24초 만에 부상을 당해 이은혜로 교체됐다. 리바운드에 참여하기 위해 골밑으로 향했던 박혜진은 점프를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박혜진은 잠시 뒤 일어나 걸어서 벤치로 향했다. 이후 허리보호를 위해 누워있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트레이너와 함께 들어갔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1일 병원검진 결과도 문제가 없었다. 검사와 진단 결과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박혜진은 물론 우리은행 관계자들도 안도하고 있다. 다만 허리에 순간적인 무리가 가해진 만큼 재활을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25일 부천 원정길에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박혜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인 만큼 박혜진을 무리시킬 이유도 없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의 경과를 나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이후 챔피언결정전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박혜진의 이후 몸 상태에 따라 남은 경기 투입 여부와 출전시간을 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우리은행은 7라운드에 들어오면서 챔프전에 대비한 포메이션 점검을 하고 있다. 실전을 통한 점검 기회는 많지 않기에 승패의 의미보다 준비과정으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포인트가드 박혜진과의 호흡은 더없이 중요하다. 경기조율은 물론 해결능력까지 겸비한 박혜진이다. 수비 때는 상대 에이스들을 봉쇄하고 있고, 리바운드 가담 또한 탁월하다. 손발을 맞춰보는 건 챔프전에 대한 예습일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몸 상태 회복이다. 이에 따라 박혜진의 남은 정규시즌은 몸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시 부분적인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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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이 20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자 동료들이 다가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C)W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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