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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도로공사, 인삼공사에 3:1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17.02.15 19:01
고예림이 15일 인삼공사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도로공사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1, 25-18)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7승 18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최하위로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6라운드 순위 싸움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2승 13패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현대건설(승점 37점)이 전날 흥국생명에 역전패한 가운데 3위 탈환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지만 아쉽게도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정대영의 속공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헐리의 강타가 차례로 성공되면서 4-2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득점과 알레나의 서브 에이스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지민경과 알레나의 강타로 인삼공사가 앞서나가면 고예림과 정대영의 맞불로 도로공사가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과 1점 사이의 혼전은 도로공사 헐리의 공격이 알레나에 차단당하며 깨지는 듯 했다. 하지만 헐리가 알레나의 공격을 막아내며 따라붙었고, 이어진 상황에선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4-14로 균형을 맞췄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이번에는 1점을 앞서가자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알레나의 득점으로 18-16 리드를 되찾았다. 알레나의 맹공에 이어 이재은의 서브에이스로 인삼공사가 20-16까지 달려 나갔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에 이은 고예림의 왼쪽 강타로 20-2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삼공사에는 김진희가 있었다. 연속된 날카로운 왼쪽 공격으로 24-20 세트포인트에 이르렀다. 세트는 도로공사 배유나의 서브 범실로 마무리됐다.

알레나가 11점을 올리며 헐리(6점)와의 화력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흐름으로 출발했다. 상대 범실과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속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1세트처럼 1점차 싸움을 이어갔다.

10-10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교체 투입된 하혜진의 서브 득점과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으로 12-10 리드를 잡았다.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과 배유나의 오픈공격으로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든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고예림의 공격이 데자뷰 되면서 18-13을 만들었고, 문정원의 퀵오픈과 이효희의 서브에이스로 21-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효희가 6연속 까다로운 서브를 넣으며 세트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는 상황이었다.

문정원의 퀵오픈과 상대 한수지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이른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마무리로 세트를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고군분투하며 2세트에도 11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고예림(5점), 문정원(3점), 정대영(3점), 배유나(2점), 헐리(2점)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가 중요한 상황이 됐다. 초반 기세는 인삼공사 쪽이었다. 상대 범실과 알레나와 김진희의 득점을 묶어 7-3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 공격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15-15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고예림의 연속된 강타가 불을 뿜었고, 헐리는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문정원의 스파이크 서브와 헐리의 페인트 득점으로 스코어는 22-19가 됐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21-22까지 추격했다. 박빙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속공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1을 만들었다. 이소라는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도로공사가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헐리의 강타가 터졌고, 배유나의 서브 득점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가 한수지와 알레나의 득점으로 4-5까지 따라붙었지만 헐리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왼쪽 강타와 배유나의 재치 있는 득점에 고예림의 서브에이스까지 이어지며 13-8 리드를 잡았다.

끈끈한 수비와 유효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도로공사는 하혜진의 강타와 정대영과 문정원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19-12까지 성큼 달려갔다. 

하혜진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깨끗한 이동속공 득점과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뒤, 문정원의 강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15일 인삼공사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C)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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