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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다이노스,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정현규 기자 | 2017.02.14 13:3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고양 다이노스 선수단이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NC 다이노스의 퓨처스팀인 고양은 19일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OZ202편으로 LA에 도착해 훈련지인 투산으로 이동한다.

고양 선수단은 한문연 감독 등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8명과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 조영훈, 지석훈, 김종호 등 NC 베테랑 6명을 포함한 선수 21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고양의 미국 전훈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고양의 이번 훈련 장소는 현재 NC 선수단의 1차 캠프지인 투산 레이드 파크 야구장.

고양은 NC 선수단이 LA로 이동한 뒤 투산에 남는 선수들을 포함해 팀 규모를 키워 훈련하게 된다. 고양 선수단은 1군 선수가 쓰는 훈련장과 호텔, 식당 등 같은 환경을 이용할 예정이다. 고양의 훈련일정은 5일 훈련 뒤 하루 휴식으로 1군의 4일 훈련, 하루 휴식에 비해 많다. 

퓨처스 선수를 대상으로 1군 수준의 미국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이유는 다이노스 육성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다. 야구하기 좋은 날씨, 뛰어난 훈련 환경이라는 검증된 투산 캠프의 장점을 퓨처스 선수들에게 옮겨 심는 것이 목표다. 퓨처스팀이 1군 근처에 자리잡고 선수의 몸 상태나 팀 훈련 상황에 따라 1군과 즉시즉시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올해 고양 다이노스가 투산 캠프를 시작한 또다른 이유다.

고양은 25일간의 전훈기간 애리조나 대학(2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3월 3일)를 비롯, 지난해 멕시칸리그 준우승팀 티후아나 토로스(3월 8일, 12일) 등과 모두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유영준 단장은 “퓨처스팀을 올해 처음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보내 더 좋은 환경에서 내일을 준비하고, 힘있고 강한 상대를 맞아 실력을 키우도록 구단서 결단을 내렸다. 퓨처스리그 2015년 중부리그 1위, 지난해 북부리그 2위를 기록한 고양이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려 다이노스의 미래를 밝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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