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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 폭발’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2 진땀승
홍성욱 기자 | 2017.02.12 18:24
도로공사 고예림이 공격을 성공한 뒤 이효희와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고예림과 힐러리 헐리의 활약을 앞세워 알렉사 그레이가 분전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18-25, 25-14, 25-23, 14-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하며 6승 18패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시즌 막판 상대팀들에게 껄끄러운 상대로 부상했다.

반면 GS칼텍스는 9승 14패 승점 2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써내려가던 상황에서 뼈아픈 2연패로 확률은 경우의 수로 남게 됐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8-8 동점에서 강소휘와 알렉사의 퀵오픈으로 10-8 리드를 잡았다. 표승주의 서브 득점과 알렉사의 강타로 15-12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선발이었던 이소라 세터 대신 이효희 세터로 변화를 줬다. 바로 고예림의 퀵오픈이 성공됐고,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도 나오며 15-1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하혜진의 두 차례 범실이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GS는 알렉사의 강타에 이은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25-18로 마무리했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헐리의 잇단 강타로 도로공사가 2-0 리드를 잡았다. 상대 범실과 고예림의 퀵오픈이 성공되며 9-6으로 흐름을 이었다.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문정원의 스파이크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도로공사는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헐리의 강타와 고예림의 퀵오픈이 정확하게 상대 코트에 꽂혔다. 스코어는 17-11이 됐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과 고예림의 서브 득점에 이은 배유나의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여유있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로 13-10 리드를 먼저 잡았지만 GS가 황민경의 오픈강타로 12-13 추격에 나섰다.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과 정대영의 속공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고, 헐리의 블로킹 득점과 오픈강타로 23-21을 만들었다. GS는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헐리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포인트에 이르렀고,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되며 3세트를 힘겹게 거머쥐었다.

4세트는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알렉사와 황민경의 공격에 이소영의 강타까지 터지면서 8-3 리드를 잡았다. 이영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13-7이 됐다.

황민경과 이소영의 득점이 고비마다 터지면서 GS는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강소휘의 서브득점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22-14까지 벌어졌다. 알렉사의 강타로 GS는 세트를 25-14로 마무리하며 파이널세트로 승부를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알렉사의 강타와 이소영의 오픈공격으로 GS칼텍스가 4-1로 기선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헐리의 강타와 서브에이스에 배유나의 득점이 연결되면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7-7 동점에서 도로공사 고예림과 GS 강소휘가 서브 범실을 주고받으며 8-8을 유지했다. 하지만 도로공사 정대영의 서브까지 아웃되며 GS는 9-8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헐리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배유나의 오른쪽 득점으로 11-9 리드를 잡았다. GS는 알렉사의 페인트에 이은 이소영의 강타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앞서나가자 GS는 황민경의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때 체력이 떨어진 헐리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GS가 13-12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불안한 리시브를 이효희 세터가 패스페인트로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는 GS 이소영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도로공사가 매치포인트에 이르렀다. GS 차상현 감독은 스페셜 비디오판독까지 신청했지만 판정은 정심이 유지됐다. 

이어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득점이 나오며 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도로공사가 승리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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