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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C)두산베어스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베어스의 자랑인 ‘판타스틱4’ 가운데 한 명인 장원준이 현재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7WBC 대표팀에도 뽑힌 장원준은 시즌과 WBC대회를 연이어 치러야 한다. 그의 현재 상태와 각오가 현지에 있는 두산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및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모두 좋은 기억이고 유익한 경험이다. 하지만 이제는 지난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려 한다."
▲ ‘판타스틱4’ 위용이 대단했다. 선수끼리도 경쟁심도 있었을 것 같다.
"모두가 잘 했기 때문에 ‘의식’은 됐다. 하지만 서로간의 ‘경쟁’이란 생각은 없었다. 그저 ‘잘하자’, ‘내 몫을 하자’는 각오로 매 경기 진지하게 임했다. 사실 15승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었다. 큰 욕심도 없었다. 다만 주변에서 기록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부담이 생겼다. 그러나 15승은 혼자 잘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 팀원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니 ‘내 동료들, 팀을 믿고 던지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렸다."
▲ 지난 시즌을 돌아봤을 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볼넷이 많아 아쉬웠다. 게임이 어렵게 흘러가곤 했다. 이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 더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을 소화하고자 한다."
▲ 통산 100승에도 성공했다. 올해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팀 우승이 당연한 목표다. 그것이 첫 번째이고 최우선이다. 개인적으로는,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세우고 싶다. 특히 10승은 매시즌 나의 목표이다.‘이번 시즌 내가 최소한의 몫은 했구나’라고 자평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만약 이 목표에 성공하면 그 다음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겠다."
▲ WBC 대회는 어떤 루틴으로 준비했나.
"호주에 먼저 넘어와 WBC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좋은 기후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특별한 모습을 기대하고 훈련하기보다는 그저 열심히 집중하며 준비하고 있다."
▲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를 치른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부담은 있다. 체력은 요령껏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WBC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 시즌 때 체력적으로 위기가 온다면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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