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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3월 WBC 중국대표팀에 합류...선발 등판 예정
정현규 기자 | 2017.02.05 15:43
주권. (C)kt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주권(kt)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해 중국측의 합류 요청을 거부했던 주권은 현재 kt의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캠프 막바지인 3월 초 WBC 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바로 이동해 중국 선수단에 합류키로 했다.

주권은 중국 대표팀이 상대할 B조의 쿠바, 호주, 일본 가운데 한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주권은 지난해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었지만 존 맥라렌(John McLaren) 중국 대표팀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에 kt 구단의 승인이 맞물리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주권은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저에게 계속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대표 선수로 선발해 준 중국야구협회와 감독님께 감사하다. 중국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해 처음 합류 요청이 왔을 때는 선발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직후라, 적절한 휴식과 보강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고사했었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에서 비 시즌 휴식과 캠프 훈련을 대부분 소화한 후 팀 합류를 승인했기 때문에 WBC 경기 출전과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주권은 1995년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태어난 재중 동포로,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와 귀화했다. 2016시즌 6승을 기록하며 kt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KBO 신인왕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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