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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복귀전서 KO승 포효
홍성욱 기자 | 2017.02.05 15:24
정찬성. (C)로러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찬성이 복귀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정찬성(30·코리안좀비MMA·로러스엔터테인먼트)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04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66kg 이하) 9위 데니스 버뮤데즈(27·미국)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찬성은 2013년 8월 당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전을 치른 이후 무려 3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KO승을 신고하며 UFC 4승 1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14승 4패가 됐다.

반면 버뮤데즈는 16승 6패를 기록했다.

정찬성은 긴장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에 맞섰다.

1라운드 초반이 지나가면서 버뮤데즈의 펀치가 하나둘 보였다. 데미지가 있는 라이트를 얻어맞기도 했지만 이어지는 펀치는 기술적으로 피한 정찬성이었다.

상대 파운딩을 잘 막아내며 반격을 노린 정찬성은 1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경기를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정찬성의 날카로운 어퍼커트가 버뮤데즈의 턱에 작렬했다. 버뮤데즈는 순간적으로 쓰러졌다. 무방비 상태에서 정찬성의 파운딩이 시작되자 레프리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찬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이후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스파링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이게 바로 옥타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먹을 맞았지만 별 생각이 없었다. 연습했던 어퍼컷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사회복무용원이었던 정찬성은 “매일 한 두 시간씩 훈련했다. 가장 연습을 많이 한 게 레슬링과 풋 워크였다. 잘 안된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이었다. 그는 “코리안 좀비, 인간 정찬성을 사람답게 만들어준 코리안탑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매우 어렵다. 모두 한 마음으로 화합해서 이번만큼은 마음이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도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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