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러브 44점’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3:2 진땀승...이재영 부상 악재
홍성욱 기자 | 2017.01.20 21:38
러브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타비 러브의 44점 맹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재영이 부상을 당하며 악재를 만났다.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2(23-25, 25-19, 24-26, 25-23, 15-10)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15승 5패 승점 43점으로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43점)과의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4승 16패로 4라운드를 마감했지만 승점 1점을 더해 14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조송화가 부상으로 지난 경기부터 결장함에 따라 김재영이 선발로 나섰다. 도로공사도 이소라 세터를 가동했다.

1세트에 돌발 상황이 나왔다. 9-12로 뒤진 흥국생명이 추격하는 과정에서 이재영이 부상을 당했다.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도약 이후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디딤발인 왼쪽 발목이 접질리며 점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재영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네트에 손을 의지했다가 코트에 드러누웠다. 즉시 트레이너가 이재영을 향했고, 공윤희와 교체됐다.

현장에서 아이싱을 한 뒤 휴식을 취한 이재영은 21일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가 됐다. 하지만 2세트 흥국생명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돌렸다.

3세트 후반 두 팀의 승부는 불을 뿜었다. 23-17로 흥국생명이 무려 6점을 앞섰지만 헐리의 백어택과 최은지의 오픈 득점에 이어 이소라의 서브 에이스로 20-23까지 추격했다. 배유나가 신연경의 공격을 두 차례 연속 가로막으며 22-23이 됐다. 헐리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든 도로공사는 최은지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자 25-24로 앞섰고, 헐리의 강타를 앞세워 세트를 26-24로 따냈다.

4세트. 흥국생명은 21-21 동점에서 어렵사리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갔다.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전새얀의 범실로 24-23 세트포인트에 이르렀고, 러브가 회심의 공격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5세트. 6-6 동점에서 흥국생명이 앞서나갔다. 이한비의 두 차례 퀵오픈과 도로공사 정대영의 범실로 9-6이 됐다. 김종민 감독은 이효희 세터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정대영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가 좁혀지는 듯 했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달아났다.

이한비가 왼쪽에서 활약했고, 러브는 마지막 힘을 다해 공격을 시도했다. 14-10 매치포인트에서 김수지의 속공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안산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