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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유망주 구슬 복귀...선수등록 마쳐
홍성욱 기자 | 2017.01.18 11:50
구슬. (C)KDB생명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농구공을 손에서 놓았던 구슬(180cm 포워드)이 KDB생명으로 복귀했다.

1994년생인 구슬은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2012-2013 시즌을 앞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된 바 있다. 이후 2013-2014 시즌부터는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평균 17분 5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4.3득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면보다 코트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했던 구슬은 KDB생명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고, 임의탈퇴 처리된 바 있다. KDB생명은 구슬 외에도 허기쁨, 최원선, 전보물 등 4명이 팀을 떠나며 시즌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었다.

구슬은 이들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KDB생명의 미래 전력으로 꼽혔고,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게 아니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16-2017시즌 이후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구슬은 지난 15일 용인에서 펼쳐진 올스타전 때 선수단과 동행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 외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관중석에 자리해 함께 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슬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팀에 복귀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선수등록도 이미 마쳤다.

WKBL 관계자는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KDB생명 구슬 선수는 선수등록이 완료된 상태라 18일 KB스타즈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18일은 퓨쳐스리그 경기도 예정돼 있어 구슬은 오랜만에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여자프로농구에선 홍아란(전 KB스타즈)의 시즌 도중 임의탈퇴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복귀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혜윤(삼성생명), 최은실(우리은행) 등의 사례도 있어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강화를 통한 선수층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KDB생명은 구슬의 합류로 남은 시즌 플레이오프 도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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