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농구 WKBL
‘최근 1승 5패’ 롤러코스터 타는 KEB하나은행
홍성욱 기자 | 2017.01.12 07:36
KEB하나은행 선수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EB하나은행의 2016-2017시즌 행보는 한마디로 극과 극이다. 시즌 개막 후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패할 때만해도 부정선수 첼시 리 사건의 후유증인 동시에 업보(業報)를 짊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해 11월 18일 신한은행전 78-61 승리를 시작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시작했다. 외국인선수 나탈리 어천와와 카일라 쏜튼이 교대로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고, 신인급 선수인 김지영은 여자농구에서 보기 힘든 기술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지 넘치는 활약으로 리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나은행은 2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치더니 3라운드도 4승 1패를 거두며 일약 2위로 올라섰다. ‘극강’ 우리은행에게만 패했을 뿐 나머지 4개 팀에게는 모조리 2승씩을 거뒀다.

이환우 감독대행이 선수들과 비시즌 동안 땀 흘리며 연구한 결과가 1차 결실로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5일 KDB생명에 83-91로 패한 이후 1승 5패로 다시 내리막길이다. 순위표에서도도 단독 2위를 삼성생명에 내주며 3위로 내려왔다.

특히 전반부 마지막 경기인 11일 KDB생명과의 부천 홈경기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경기 종료 3분 30초전까지도 66-58로 8점을 앞서 마무리에 큰 문제만 없다면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KDB생명 노현지에게 3점슛 두 방을 얻어맞고 70-7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쏜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힘을 내는 듯 했지만 이내 역전당하며 80-83으로 패했다. 하나은행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운 통한의 패배였다.

KEB하나은행은 3연패 상황에서 올스타 브레이크로 접어들었다. 분명 수확이 있었던 전반부였지만 동시에 어천와와 쏜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두 외국인선수의 체력과 경기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도 얻었다.

힘겨운 시즌 출발에 이어 강력한 상승국면을 지나 하락국면에 접어든 KEB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 뒤인 오는 19일 2위 삼성생명과의 일전부터 후반부를 시작한다. 과연 롤러코스터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까.

KEB하나은행의 행보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눈길이 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