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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지.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DB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에 83-80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패색이 짙어가던 4쿼터 막판 노현지의 3점슛 2개가 폭발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끝에 83-8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를 거둔 KDB생명은 9승 13패로 단독 4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10승 12패로 3위를 기록했지만 2위 삼성생명과 1.5게임차로 벌어지는 동시에 4위 KDB생명과도 1게임차로 살얼음판이 됐다.
경기 종료 3분 30초전까지도 하나은행이 강이슬과 김지영의 페인트존 공략으로 66-58로 8점을 앞섰다. 승리는 하나은행쪽으로 기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DB생명은 진안과 크리스마스의 득점으로 종료 1분 25초번 62-66으로 다가섰다.
하나은행 강이슬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지만 크리스마스는 골밑을 파고들며 추격을 이었다. 종료 1분전 스코어는 68-64로 하나은행의 리드였다.
그러나 쐐기득점의 기회를 쏜튼이 날리면서 승부추는 요동쳤다. 크리스마스의 리바운드에 이어 노현지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날 득점이 없던 노현지의 한방에 종료 32초전 스코어는 67-68로 1점차까지 좁혀졌다. KDB생명 선수들은 없던 힘까지 났다.
수비가 중요한 상황에서 정유진의 파울로 하나은행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착실하게 성공시켰다. 종료 28초전 스코어는 70-67이 됐다.
이어진 KDB생명의 공격에서 노현지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종료 17초전 스코어는 70-70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하나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김지영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5분간의 연장전. 초반 분위기는 하나은행쪽이었다. 쏜튼의 3점슛이 나왔다. KDB는 1분이 경과되는 시점에서 김시온의 인사이드 공략으로 추격했고, 크리스마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74-73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자유투 1개가 성공됐고,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종료 44초전 76-76 동점으로 다시 한 번 사력을 다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빛난 건 크리스마스였다. 종료 31초전 통렬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쏜튼의 턴오버에 이은 이경은의 자유투 성공으로 13초전 81-76이 됐다. 쏜튼이 속죄의 득점을 올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83-80으로 마무리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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