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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삼성생명, KB스타즈 5연패 몰아...김한별 쐐기포
홍성욱 기자 | 2017.01.09 22:37
삼성생명 하워드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생명이 5연승을 내달렸다.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KB스타즈에 66-62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1승 10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반면 KB스타즈는 6승 15패로 최하위 탈출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인사이드 득점에 이은 최희진의 3점포 2개가 불을 뿜으며 8-0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는 피어슨의 골밑득점과 심성영의 3점포로 5-8 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이 강계리의 3점슛으로 13-5까지 도망가자 KB는 피어슨의 연속된 골밑 공략으로 11-13까지 추격했고, 강아정의 3점슛으로 16-14 역전에 이르렀다.

1쿼터를 16-15로 1점 앞선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김가은의 3점슛이 림에 튕긴 뒤 들어가면서 23-19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허윤자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KB도 강아정의 3점으로 맞받아쳤지만 토마스의 빠른 드리블은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고아라의 득점에 이은 토마스의 원맨쇼로 29-26 리드를 잡아냈다. 결국 전반은 삼성생명의 31-27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이 앞서가면 KB가 따라붙었다. 3쿼터 시작 2분 40초 만에 피어슨의 득점으로 33-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토마스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다시 앞섰다. 이 때 피어슨이 토마스와 충돌한 뒤 떨어지는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삼성생명은 스피드를 앞세웠다. 강계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40-37로 앞섰고, 하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49-44로 달아났다. KB는 강아정의 점퍼로 46-49로 추격했다. 하지만 하워드의 스피드 넘치는 플레이로 스코어는 51-46으로 5점차가 됐다. KB는 강아정이 탑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49-51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포스트업으로 54-49 리드를 다시 찾아왔다. KB는 심성영의 와이드 오픈 3점이 불발됐고, 이어 강아정의 3점슛도 림에 맞고 튕겼다.

그래도 KB는 추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종료 5분전 강아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56-56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강계리의 연속된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박하나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KB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종료 3분 35초전 58-58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스피드 앞에 역전까지 가지 못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60-58로 치고 나갔고, 강계리의 미들슛으로 62-59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이 실패했지만 이어진 공격 때 김가은의 3점슛이 폭발하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62-62 동점에 성공했다. 극적인 상황이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끊었다. 이후 공격 때 토마스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63-62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나갔다. 

승부의 갈리길에서 삼성생명이 웃었다. 김한별이 미스매치 상황에서 토마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과 함께 박지수의 파울까지 유도하며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66-62가 됐다.

안덕수 KB감독도 작전타임을 요구했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KB의 공격에서 박지수의 미들슛은 아쉽게도 불발됐고, 리바운드는 김한별의 손에 들어갔다. 

종료 37초를 남긴 상황에서 KB스타즈 선수들은 파울로 끊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공을 돌리다 24초 공격 시간이 끝나가자 강계리가 슛을 던졌다. 공이 림에 튕긴 뒤 리바운드를 잡은 피어슨은 14초를 남긴 상황에서 턴오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에서 패한 KB스타즈는 마무리 상황에서 끈질긴 면모를 보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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