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7년이 밝았다. 시즌은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종착역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4라운드가 한창인 V-리그 여자부는 1위 흥국생명이 2경기를 더 치른 IBK기업은행과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했지만 승점 29점으로 3위에 포진하고 있다.
3연패에 빠졌던 4위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다크호스의 기세를 다시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위 GS칼텍스와 6위 한국도로공사는 3위권과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연초부터 연승모드를 이어가야 마지막 반전을 바라볼 수 있다.
![]() |
▲ 지난 주 5경기 복기
# IBK기업은행 3:1 KGC인삼공사 (28일 화성)
IBK기업은행의 4연패 탈출은 힘겨웠다. 첫 세트를 허망하게 내준 뒤, 2세트를 여유 있게 잡아내면서 반전에 성공했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접전 끝에 어렵사리 따냈다. 김희진(23점), 박정아(21점), 리쉘(22점) 등 삼각편대가 동시에 20점대 득점력을 보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 GS칼텍스 3:0 한국도로공사 (29일 장충)
9일 만에 장소를 옮겨 펼쳐진 백투백에서 GS칼텍스가 다시 한 번 완승을 거뒀다. 알렉사 그레이의 25점 맹활약이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2세트 18-24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듀스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아쉽게도 세트를 내주며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 |
# IBK기업은행 3:0 현대건설 (31일 화성)
2016년 마지막 날 승리 팀은 기업은행이었다. 기업은행은 리쉘의 22점 맹활약을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 현대건설의 파죽지세를 잠재웠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셧아웃이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1로 여유있게 따낸 뒤, 2세트 21-20에서 리쉘의 3연속 강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기업은행은 4연패 뒤 2연승으로 2위 점프에 성공했다.
# KGC인삼공사 3:1 GS칼텍스 (1월 1일 대전)
새해 첫 날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37득점 맹활약에 김진희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GS칼텍스에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4위를 굳건히 하며 3위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 부임 이후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 |
▲ 주간전망대
# 흥국생명 : 현대건설 (4일 인천)
이번 주의 최대 관심경기인 동시에 여자배구 최고 흥행카드가 신년벽두에 펼쳐진다. 선두 흥국생명과 3위 현대건설은 승점 3점 차를 보이고 있다. 열흘간의 방학을 마친 흥국생명이 경기 초반 어떤 코트적응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현대건설은 6연승 행진 이후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에서 연패 없이 분위기를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흥국생명이 우위에 있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16일 3라운드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 |
# KGC인삼공사 : 한국도로공사 (5일 대전)
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삼공사가 연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중위권에 포진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GS칼텍스전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여럿 있었고, 일부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투혼으로 이뤄낸 승리였다. 페이스를 서서히 회복한 인삼공사의 경기력이 포인트다.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에 2연패를 당한 이후 힐러리 헐리가 합류한 첫 경기(지난해 12월 25일)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 경기 승패 여부는 남은 시즌 도로공사의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GS칼텍스 : IBK기업은행 (6일 장충)
홈코트의 GS칼텍스가 어려운 상대 기업은행을 상대한다. 기업은행의 문제점은 체력이었고, 몸살에 걸린 주전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떨쳐냈고, 체력도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다.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 |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변수가 있다면 지난 경기에서 잠깐 선을 보인 GS의 레프트 강소휘와 세터 이나연의 활약 여부다. 컨디션이 올라와 투입시간이 늘어난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 KGC인삼공사 : 흥국생명 (8일 대전)
이번 주 2경기째를 치르는 두 팀의 대결이다. 첫 경기를 어떻게 치렀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만나면 셧아웃이었다.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3-0 승리를 거둔 이후 2라운드에선 인삼공사가 3-0으로 빚을 갚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흥국생명이 3-0 완승으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의 완전한 우위일지, 아니면 인삼공사의 리벤지 매치일지가 가려진다.
![]()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