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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알레나(왼쪽)와 GS알렉사.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4위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싸움을 끝까지 펼친다는 의미를 지닌다. 현재 3강이 공고하지만 4위를 유지하며 때를 기다리면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4위와 5위의 대결도 지나칠 수 없다.
2017년 여자부 첫 경기로 4위 KGC인삼공사와 5위 GS칼텍스가 승부를 겨룬다. 홈코트의 KGC인삼공사는 7승 9패 승점 21점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연패를 끊고, 다시 상승 도약이 필요한 때다.
원정길에 나선 GS칼텍스는 6승 10패 승점 17점으로 5위다. 차상현 감독 부임 이후 2승 2패를 거둔 상황에서 새해를 출발한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KGC인삼공사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때는 2-3으로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3-2 승리로 빚을 갚았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6일 3라운드 때는 3-0 완승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GS칼텍스 입장에선 오늘이 설욕전이기도 하다.
인삼공사의 최근 연패는 에이스 알레나가 연이은 공격에 주춤한 상황에서 레프트 최수빈이 자신에게 향하는 서브리시브 폭탄에 흔들리는 경우가 늘어난 때문이다.
서남원 감독은 지민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신인에게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끈끈한 수비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공격이 얼마나 활기를 띨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이 오면서 표승주가 레프트에서 센터로 이동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에 따라 레프트에선 황민경과 이소영이 붙박이로 나서고 있다. 강소휘는 팀 훈련의 80% 이상을 소화하며 부분적으로는 나설 수 있는 상황까지 올라오고 있다. 오늘 달라진 센터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드러날지가 포인트다.
두 팀의 오늘 경기는 필승의지가 대단할 전망이다. 신년 첫 경기라 물러설 수 없다는 의미도 강하지만 4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는 상황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이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오늘 GS칼텍스에 이어 5일 한국도로공사까지 하위권 두 팀을 잡으며 3위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
GS칼텍스 역시 오늘 KGC인삼공사전을 필승의 의지로 뚫어낸 뒤 6일 IBK기업은행과 맞붙어야 하는 일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1월 1일 두 팀의 대결에는 관심이 쏠린다. 알레나와 알렉사의 외국인 선수 펀치대결에도 눈길이 간다.
경기는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경기가 길어질 경우 시작 시간은 유동적일 수도 있다.
신년 첫 여자부 경기에서 어떤 판도를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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