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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선수들.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2016년 마지막 배구 경기의 승자가 됐다.
31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리쉘의 22점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기업은행은 10승 7패 승점 32점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4연패 침체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2016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또한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선두 흥국생명(승점 32점)과도 승점이 같아졌다.
반면 6연승을 내달리던 현대건설은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10승 6패 승점 29점으로 3위가 됐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1세트부터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김희진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이후 리쉘의 퀵오픈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김미연의 스파이크서브 득점과 박정아의 오픈 강타까지 어우러지면서 스코어는 12-6 더블스코어가 됐다.
박정아의 오픈 강타로 21-11을 만든 기업은행은 리쉘의 후위 공격에 이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21-20까지 초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기업은행쪽이었다. 리쉘의 세 차례 강타가 터지면서 24-20이 됐다. 기업은행은 김사니의 득점으로 25-20을 만들며 2세트도 따냈다.
흐름을 완전히 손에 넣은 기업은행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강한 서브를 발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4-14까지는 동점으로 흘렀지만 상대 황연주의 서브 범실과 리쉘의 퀵오픈 성공으로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고,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과 리쉘의 오픈 강타가 터지면서 20-15까지 달려나갔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경기마무리에 돌입했다. 리쉘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가운데 박정아의 손끝에서 마무리 득점이 나왔다. 기업은행이 2016년 대미를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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