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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황연주(왼쪽)와 기업은행 김희진.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2016년의 마지막 날 7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31일 오후 4시 화성 원정길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 1승 2패로 열세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대결인 10월 29일과 11월 25일 1-3으로 패했고, 지난 8일 3라운드에선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결의 상징성은 여러 가지로 크다. 우선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이 신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1월 30일 장충 GS전을 시작으로 한 달이 넘도록 패배를 잊고 상승국면속에 있는 현대건설은 현재 10승 5패 승점 29점으로 2위다. 선두 흥국생명(11승 4패 승점 32점)과의 간극은 3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연승행진과 더불어 선두 압박에 들어간다면 오는 1월 4일 흥국생명과의 1-2위 대결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홈코트의 IBK기업은행은 9승 7패 승점 29점으로 3위지만 2위와 승점이 같다. 특히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터널에서 어렵사리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늘 현대건설에 승리할 경우 2위로 뛰어오르며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할 수 있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상황.
팀에게도 경사가 있다. 배구단 출범 이후 부단장과 단장을 거친 김도진 부행장(현 단당)이 행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사적으로 배구단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경기에는 외국인선수 리쉘과 김희진·박정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동반활약이 눈에 보였다.
현대건설의 에밀리·양효진·황연주 라인과의 충돌은 오늘 경기를 보는 가장 큰 재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상황이다. 올 시즌도 상위권 세 팀과 중하위권 세 팀의 간극은 8점 이상 벌어져 있어 격차가 큰 편.
따라서 상위권 팀 끼리의 경기 결과는 장기레이스에 치명적인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특히 2016년을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경기는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이목이 집중되는 빅매치다. 2016년 V-리그 마지막 경기로 마련됐다.
10년 만에 라운드 MVP에 뽑힌 ‘꽃사슴’ 황연주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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