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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하워드의 슛을 KB 박지수가 수비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나타샤 하워드의 30점 맹활약에 삼성생명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패 터널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7승 10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KB스타즈는 6승 11패로 KDB생명과 공동 5위가 됐다.
승부는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4쿼터 시작 시점에선 삼성생명이 60-53으로 7점을 앞섰지만 KB스타즈가 강아정의 3점슛과 자유투로 종료 3분 36초전 62-66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이날의 히어로 하워드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피어슨의 인사이드 공략으로 64-68로 근접한 뒤, 김가은의 연속 3점슛 두 방에 힘입어 종료 1분 1초전 70-68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KB스타즈 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은 다시 하워드를 이용했다. 공격 시간 24초가 모두 소진되려는 순간, 하워드는 인사이드 득점과 함께 박지수의 파울까지 유도했다. 3점 플레이로 스코어는 71-70으로 다시 역전됐다.
남은 시간은 36초. KB스타즈는 공격권을 잡았다. 하지만 피어슨의 턴오버가 나오며 역전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가은의 파울로 삼성생명 김한별이 자유투룰 얻었다. KB의 파울작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김한별의 자유투 1구는 성공됐지만 2구째는 림에 맞고 튕겼다.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25초. KB는 동점 혹은 역전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피어슨의 턴오버가 나오며 공격권을 넘겨줬다.
상황은 반복됐다. 강아정의 파울로 김한별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뒤, 2구째를 실패했다. 피어슨이 이번에는 리바운드를 잡았다. 73-70에서 남은 시간은 5초. 빠른 패스에 의한 3점슛 한 방이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턴오버가 나왔다.
김한별은 스틸에 의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이 75-70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순간이었다.
KB스타즈는 김가은의 3점슛 2개로 경기 마무리 순간까지 이르렀지만 피어슨이 21초 동안 턴어버 3개를 범하며 승리 일보 직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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