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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성탄절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새 외국인 선수 힐러리 헐리의 맹활약과 교체 투입된 하혜진의 왼쪽 강타가 어우러지며 알레나가 분전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15, 25-21, 21-25, 15-6)로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시즌 4승째(11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최하위를 유지했지만 5위 GS칼텍스(승점 14점)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지며 7승 8패 로 4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1점이 됐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6-6 동점에서 전새얀 왼쪽 2득점과 문정원의 오른쪽 강타가 터지며 도로공사가 9-6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상대 배유나의 두 차례 범실과 한수지의 오픈 공격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12-12까지 이어진 랠리에서 이번에는 인삼공사가 치고 나갔다. 알레나의 후위 공격이 불을 뿜으며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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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가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알레나의 백어텍 공격이 멈추지 않았다. 상대 블로킹 벽을 뚫어내며 스코어는 21-16까지 벌어졌다.
인삼공사가 24-20 세트포인트에 이르자 도로공사는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헐리의 오픈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23-2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듀스로 가는 헐리의 결정적인 공격을 김해란이 디그로 걷어내며 알레나의 마지막 득점으로 연결됐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25-23으로 따냈다.
2세트 초반 인삼공사의 흐름이 계속됐다. 최수빈의 퀵오픈과 알레나의 오픈 강타로 5-1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헐리의 블로킹 득점과 정대영의 중앙 득점에 이은 문정원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5-5 동점에 이르렀다.
도로공사는 교체 투입된 하혜진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다이렉트킬에 이은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로 10-7로 앞서나갔다.
상대 지민경의 공격이 아웃되며 스코어는 13-8까지 벌어졌고, 알레나의 잇단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17-10이 됐다.
인삼공사가 한수지의 오픈강타와 알레나의 서브 에이스로 15-19 추격에 나서자 도로공사는 헐리의 오픈 강타에 이은 고예림과 정대영의 블로킹 합장으로 최수빈의 퀵오픈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 때는 하혜진의 터치아웃 득점까지 나오며 22-15를 만들었다.
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상대 알레나의 또 한 차례 범실에 이은 헐리의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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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원이 강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인삼공사가 블로킹 2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공격과 헐리의 강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하혜진이 왼쪽에서 강타를 뿜어내며 도로공사는 6-4 리드를 잡았다. 정대영의 터치아웃 득점과 헐리의 백어텍으로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든 도로공사는 다시 터진 헐리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10-7 리드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빠른 속공에 이은 배유나의 중앙 돌파로 15-11로 흐름을 쥐고 갔다. 임명옥의 결정적인 디그에 이은 배유나의 공격이 나오며 17-13을 유지한 도로공사는 헐리의 잇단 강타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이제는 헐리가 있었다. 20점 이후 이효희 세터는 다시 한 번 헐리를 찾았다. 공격은 여지없이 성공됐다. 상대가 헐리 마크에 집중하자 이번에는 정대영의 오른쪽 이동속공까지 섞이면서 22-19로 도로공사가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인삼공사 장영은의 공격 범실과 정대영의 속공 득점에 이은 하혜진의 강타가 폭발하며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21로 따냈다.
4세트는 출발과 함께 길 랠리가 이어진 끝에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헐리의 오픈 득점으로 스코어는 2-0이 됐다. 배유나의 블로킹이 다시 나오면서 도로공사 선수들은 포효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퀵오픈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발판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트 중반 접전 상황에서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과 알레나의 강타로 인삼공사가 15-13 리드를 유지했다.
이 리드는 세트 후반까지 유지됐다. 이재은의 득점으로 20-16을 만들었고, 알레나의 백어텍과 한수지의 득점으로 22-18까지 달려나갔다.
도로공사는 헐리의 왼쪽 강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알레나의 공격을 정대영이 차단하며 스코어는 20-22가 됐다.
이후 흐름은 다시 인삼공사였다. 알레나가 잇단 강타를 터뜨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경기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5세트. 출발은 도로공사 헐리의 강타였다. 인삼공사는 최수빈의 강타로 맞섰다. 도로공사는 다시 한 번 터진 헐리의 강타에 이은 문정원의 연속된 서브 에이스로 5-1 까지 달려나갔다. 그 사이 헐리의 득점이 오버넷으로 판정되자 김종민 감독은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잡아냈다.
문정원의 서브가 이어지자 인삼공사 리시브 라인이 긴장했다. 최수빈의 범실에 이어 다시 터진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순식간에 7-1이 됐다.
도로공사는 헐리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9-2 리드를 잡았다. 헐리의 백어텍으로 10-3을 만든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중앙 득점과 하혜진의 왼쪽 강타로 12-4까지 올라서며 포효했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도로공사는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와 배유나의 다이렉트킬로 매치포인트에 이른 뒤, 헐리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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