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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근배 감독. (C)WKBL |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선수들이 농구가 이런 거란 걸 느꼈으면 좋겠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3일 우리은행전에서 50-59로 패했다. 1쿼터에 11-25로 크게 밀린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사실 1쿼터 수비는 변형 수비였는데 아직 선수들이 완전한 이해를 못했다. 빨리 바꿀까 하다 계속 밀고 나갔다. 원래 약속된 수비에서 잘못된 움직임이 나오면서 상대에게 슛을 몇 개 얻어맞았다. 하지만 3쿼터부터 원하는 수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상대에게 매번 당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움직이면 상대도 움찔할 수 있다. 3쿼터와 4쿼터처럼 쭉 이렇게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변형된 수비를 위해 임 감독은 공을 들였다. 바로 옆 코트에서 훈련하는 삼성 썬더스 D리그 선수들 4명과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훈련 때 움직임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했던 임 감독이었다.
경기에 패한 삼성생명은 3쿼터와 4쿼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를 얻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26일 KB스타즈와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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