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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GS칼텍스, 도로공사에 3:0 완승...차상현 감독 첫 승
홍성욱 기자 | 2016.12.20 18:21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가 20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GS칼텍스가 김천 원정길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신임 차상현 감독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알렉사 그레이의 맹활약과 나현정의 몸을 던진 디그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리를 거둔 GS칼텍스는 4연패 터널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5승 9패 승점 1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3승 11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새 외국인선수 힐러리 헐리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 힐러리 헐리가 자신의 한국무대 진입을 알렸다. 헐리는 첫 공격을 터치아웃 득점으로 장식한 뒤, 자신이 제안한 세리모니를 펼쳤다. 중앙 속공까지 성공시킨 데 이어 플루토 서브와 디그까지 펼쳐보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고예림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5-8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알렉사의 페인트 득점에 이은 이소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1-6 리드를 이어갔다.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과 표승주의 이동속공에 이은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18-10까지 달려 나간 GS는 상대 이효희의 서브 때 2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헐리의 중앙공격을 나현정이 걷어올린 뒤, 곧바로 이어진 알렉사의 득점으로 19-12를 만들며 다시 흐름을 움켜쥐었다.

결국 1세트는 GS칼텍스의 차지가 됐다. 한송이의 속공 득점에 이은 상대 정대영의 서브 범실로 세트가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와 알렉사의 강타로 4-2 리드를 잡은 뒤, 알렉사와 이소영의 공격 득점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유지했다.

스코어는 줄어들지 않았다. 도로공사가 헐리의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GS는 한송이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강타로 20-12을 만들며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커지지 못했다. 전새얀의 퀵오픈과 고예림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정대영의 득점으로 16-21까지 다가간 게 한계였다.

GS칼텍스는 알렉사의 오픈 강타를 비디오판독으로 잡아내며 2세트 역시 25-18로 따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7-7 동점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소영의 왼쪽 공격이 불을 뿜으며 GS칼텍스는 8-7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고, 이소영의 퀵오픈과 한송이의 서브에이스로 10-7 리드를 이어갔다.

표승주의 묵직한 서브 에이스와 한송이의 속공 성공으로 16-11 리드를 유지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오픈 강타와 상대 서브 범실로 20-13까지 치고 올라갔다.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는 날카로운 2연속 강타로 상대 코트를 초토화시켰다. 스코어가 22-14까지 벌어지면서 승부는 기울었다. 도로공사 헐리의 공격이 안테나를 때리며 경기는 마무리와 가까와졌다. 

이소영의 강타는 다시 한 번 내리꽂혔고, 마지막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는 끝났다. 

GS칼텍스 선수들이 20일 도로공사전에서 환호하고 있다. (C)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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