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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31점’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1 승리로 선두탈환
홍성욱 기자 | 2016.12.14 22:31
대한항공 선수들.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31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파다르(30점)가 분전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시즌 성적 11승 4패 승점 31점으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 반면 우리카드는 7승 8패 승점 2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신영수의 퀵오픈과 가스파리니의 백어텍을 앞세운 대한항공이 8-2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김은섭의 속공과 최홍석의 백어텍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파다르까지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힘을 냈지만 스코어는 15-21로 간극이 유지됐다.

결국 1세트는 신영수의 퀵오픈 성공으로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2세트는 반대 상황이었다. 우리카드가 최홍석과 파다르를 앞세워 8-5 리드를 잡았다. 파다르의 강타에 이은 퀵오픈으로 점수 차는 12-7로 벌어졌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추격했다. 정지석의 후위공격과 김형우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고, 가스파리니가 강타를 터뜨리며 13-16까지 따라붙었다.

위기 상황에서 최홍석의 연속 2득점이 나오며 우리카드가 숨을 돌렸다. 상대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로 20-17 리드가 이어졌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따냈다. 최홍석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파다르의 강타로 마무리됐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3세트는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김학민의 백어텍에 이은 가스파리니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8-1이 됐다. 대한항공은 손쉽게 득점을 추가했고, 우리카드는 따라가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 서브로 17-10을 만들었고, 김형우와 진성태의 속공으로 25-16을 기록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추격했다. 파다르의 백어텍과 퀵오픈으로 10-11로 1점 차를 만들었다.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20-20 동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학민이 퀵오픈 득점과 김형우의 블로킹 성공으로 대한항공이 흐름을 잡았고, 김학민의 퀵오픈이 작렬하면서 23-20으로 나가갔다.

상대 박진우의 속공이 아웃된 이후 가스파리니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의 연속 5득점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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