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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강정호는 2일 오전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서울 삼성동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교차로 인근에서 앞선 차량과 가드레일을 연속적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측정 결과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경찰은 강정호가 운전한 차량 블랙박스를 입수해 검토한 결과 강정호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고, 강정호 역시 경찰 조사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도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중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한 여성을 성폭했다는 신고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 이 사건은 잠잠해지면서 강정호도 경기에 계속 출전해왔다. 하지만 정리 발표는 아직 없었다. 무혐의 처분도 확정된 건 아닌 상태다.
이 상황에서 지난 10월 7일 귀국한 강정호가 두 달도 되지 않아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면서 불신은 커지고 있다. 강정호의 도덕적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출전 여부도 쉽지 않은 상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4회 WBC 한국 대표팀에는 해외 원정도박 적발 이후 KBO리그 징계를 소화하지 못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빠지는 등 흠결이 있는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강정호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야구 외적인 일로 힘든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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