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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은 현재 순위표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주에 경기가 없었다. IBK기업은행과 선두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번 주 도로공사와 인삼공사를 상대로 2경기를 치른다. 목표한 승점 6점을 확보한다면 다시 기업은행을 제치고 선두가 되며 2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2라운드를 이미 마쳤다.
▲ 지난 주 5경기 리뷰
22일 KGC인삼공사는 대전에서 IBK기업은행과 만났다. 상대는 세터 김사니가 빠진 상태였지만 결과는 0-3 완패였다. 인삼공사는 2세트가 아쉬웠다. 23-24에서 알레나가 백어텍 라인오버로 듀스로 가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23일 김천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혈전을 펼쳤다. 승자는 GS였다. 알렉사가 47득점으로 원맨쇼를 했다. 5세트에서 3-0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5-1로 리드폭을 넓힐 기회에서 권대진 주심이 정대영의 오버넷을 선언하며 페이스가 꺾였다. 김종민 감독은 항의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25일 현대건설은 김사니가 복귀한 IBK기업은행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트 마다 접전이 펼쳐졌지만 기업은행이 승부처에서 리쉘 활용과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6일 대전에선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 3-2로 승리했다. 알레나의 38득점 활약이 빛났고, 세터 이재은이 9점을 도왔다. 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졌지만 2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하며 3위 현대건설과 2점 차를 보였다. 연패에 비해 아직은 중위권과 간극이 크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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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전망대
이번 주 여자배구 5경기는 의미가 깊다. 2라운드가 앞선 3경기로 마무리되고, 나머지 2경기는 3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정규시즌이 3분의 1 지점을 통과한다는 의미다. 아직 갈 길은 멀다. 변수도 많다. 트라이아웃 2년째지만 ‘몰빵’은 여전하다. 반환점을 돈 이후에는 외국인선수가 다치거나 온갖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은 승수를 쌓으며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 여러 변수에 대비해놔야 한다.
# 흥국생명 : 한국도로공사 (29일 인천)
두 팀의 대결은 1라운드 결과와 경기 전개 과정을 놓고 볼 때 흥국생명의 우위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입장에서 타비 러브의 고공강타와 이재영의 전후위 맹공을 막을 뚜렷한 방도가 없다. 맞불을 놔야 하는데 브라이언과 고예림 카드로 상대하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흥국생명은 푹 쉬고 9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1세트 초반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흥국생명이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원투펀치도 있지만 신연경이 계속 경기에 나서며 리시브와 서브로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한지현 리베로도 안정감을 찾았다. 베스트7이 굳어지면서 전력은 탄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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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 현대건설 (30일 장충)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다. GS칼텍스는 예상 밖의 결과를 수시로 만들고 있다.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얘기다. 현재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강소휘가 부상 중인 상황이라 변수가 될 전망이다.
GS의 맏언니 정지윤 세터는 노련미를 자랑하지만 토스를 올릴 때 폼이 미세하게 달라 상대 센터진이 알아채는 경우가 있다. 현대건설 김세영과 양효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GS 이선구 감독은 우리나라 세터 가운데 가장 일정한 폼으로 토스를 구사하는 선수를 유광우(삼성화재)로 꼽는다. 이나연도 유광우처럼 토스를 올릴 수 있도록 맹훈련을 시키고 있다. 한 계단 올라서고 있는 상황에서의 부상은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건설은 3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정미선의 빈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20점대 이후에서 범실로 세트를 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보완책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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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KGC인삼공사 (12월 2일 인천)
흥국생명은 1라운드에서 인삼공사에 3-0 승리를 거뒀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힘겹게 이겼다. 인삼공사가 세트마다 22점에서 24점까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라이트에서 활약하고 있고, 레프트 장영은과 최수빈도 자리를 잡았다. 신인 지민경도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센터라인도 경쟁체제가 마련됐다. 한수지와 유희옥이 주로 나서는 가운데 문명화가 교체 투입되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이 이번 주 펼치는 2경기 가운데 더욱 주목해야 할 경기로 점쳐진다. 단, 도로공사전 이후 3일 텀이라는 점은 경기력이나 흐름 면에서 괜찮다. 2경기 모두 홈에서 치른다는 점도 유리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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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 현대건설 (12월 3일 김천)
팀이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계기가 마련돼야 상승 전환할 수 있다. 도로공사가 안고 있는 외국인선수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시크라가 빠지면서 개막전에 맞춰 브라이언을 영입했지만 기존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기량 면에서 차이가 커 보인다.
현대건설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미선의 활약을 한유미가 공수에서 커버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백이 커지는 상황이다. 고유민이 출전채비를 차리고 있지만 경기감각 측면에서도 누수는 감수해야 할 듯 싶다.
양효진도 부상으로 훈련에 완전히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지난 시즌 만큼의 시간차공격 비중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두 팀은 올 시즌 2차례 대결에서 현대건설이 2연승을 거뒀지만 도로공사가 한 세트나 두 세트를 따내며 추격했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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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 GS칼텍스 (12월 4일 화성)
두 팀은 올 시즌 1승 1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에선 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에선 반대로 GS가 3-1로 승리했다.
눈길이 가는 경기는 2라운드 였다. GS 이소영이 22득점을 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황민경도 19점을 올렸다. 알렉사는 25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3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여전히 관심이 쏠린다. 기업은행이 이소영과 황민경 마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2라운드에 결장했던 김사니 세터가 돌아왔다는 점이 뱐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김용근, 강성후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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