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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지사가 스노보드 경기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평창=강성후 기자 |
[스포츠타임스=평창, 홍성욱 기자] “정치적으로 또한 경제적으로 국민들이 우울하다. 이럴 때 평창이 희망이 돼야 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6 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최종일 현장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얼굴에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나타나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했고, 추운 날씨에도 운집한 관중들 사이를 돌며 대화를 나누며 여러 의견들을 수렴했다.
최 지사는 “관중들의 열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늘 오후처럼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모습에 힘이 난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국가가 어렵고 국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평창이 잊혀지지 않고, 떠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문순 지사는 “평창으로 오시는 길이 가까워지고 있다. 2017년에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12개 도로가 확충되면 차량으로도 1시간 30분 거리가 된다. 올림픽 이후 지역이 더욱 활기를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국가적인 대사인 동시에 강원도의 염원이 담긴 대회다. 최 지사는 이를 두고 “조직위에도 협력하는 팀이 있고, 우리 도에도 협력팀이 늘상 함께 한다. 그냥 같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구분조차 필요 없을 만큼 긴밀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강원도와 평창조직위는 2017년 2월 9일부터 평창과 강릉에서 올림픽 페스티벌을 연다. 세계 최초 시도다. 제주도의 날, 전라남도의 날, 대구의 날 등이 하루씩 이어지며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차례로 선보인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문화공연단이 강원도를 찾는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문화와 어우러지며 축제의 장으로 커진다.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은 국가적인 행사다. 강원도만으로는 치를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갔다. 그의 발걸음이 분주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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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지사(가운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C)평창=강성후 기자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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