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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선수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의 1패’와 ‘KEB하나은행의 1승’ 기록이 언제 나올지 시즌 초반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연하자면 우리은행의 개막 연승행진과 하나은행의 개막 연패기록이 언제 깨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우리은행은 16일 KB스타즈에 67-48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이미 통합 4연패를 이룬 우리은행은 우승을 향한 새로운 진격을 시작했다. 1라운드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승리하며 ‘1강’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2위 삼성생명이 3승 2패라 벌써 2.5게임차를 보이고 있다.
순위표상으로 2위부터 공동 4위까지 1게임차 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 KEB하나은행이 개막 5연패를 당한 것 또한 눈에 띈다. 하나은행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1위와 꼴찌가 최다 게임차로 벌어지면서 WKBL리그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두 우리은행의 연승 질주와 꼴찌 하나은행의 연패 행진이 동시에 진행중이다.
시즌 개막 이후 최다연승 기록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2015시즌 무려 16연승을 거뒀다. 2014년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반면 개막 이후 최다연패 기록은 금호생명(현 KDB생명)이 2001 겨울리그에서 기록했다. 9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현재 우리은행은 마땅한 적수가 없어 자신들의 경기 흐름만 유지한다면 당분간 연승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거물 신인 박지수가 오는 21일 KB스타즈에 합류할 경우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연승 행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하나은행이 과연 언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라운드 전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쉬운 상대가 없다.
최근 가드 김지영이 샛별처럼 반짝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40분간 펼치는 경기에서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경기 중간 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은 간혹 보였지만 종료 시점으로 가면서 마무리에 실패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2라운드 초반 승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는 치욕을 맛볼 수도 있다.
오는 18일 하나은행은 부천 홈으로 신한은행을 불러들이고, 23일 용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하루를 쉬고 25일 KDB생명을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30일에는 우리은행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만일 30일까지 두 팀의 연승과 연패 행진이 이어진다면 기록이 동시에 깨질지도 관심사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2016시즌을 2연승으로 시작했지만 2015년 11월 10일 춘천 하나은행전에서 62-63으로 역전패하며 2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하나은행은 부정선수로 판명된 첼시 리가 뛴 상황이었다. 현재 이 경기의 기록 자체가 말소된 상황이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의 독주와 4팀의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1약으로 쳐진 KEB하나은행의 승리 여부도 주목거리다.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 중단과 KEB하나은행의 연패 탈출 가운데 어떤 상황이 먼저 일어날지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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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가드 김지영(C)W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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