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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C)두산베어스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두산의 수장 김태형 감독이 구단 사상 최고 대우로 3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두산은 10일 김태형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베어스 감독 가운데 역대 최고 대우이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 두산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2016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용병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1년 만에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감독 부임 2년 만에 명장 대열에 오를 성과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년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용병술과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줬다. 편안함이 내재된 카리스마도 인상적이었다. 리더십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두산의 수장으로 롱런할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베어스에서 프로야구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 하고 이렇게 감독으로서 최고 대우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감독으로서 지난 2년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노력, 팬들의 열성적 응원 그리고 아낌없는 투자로 강팀의 기반을 만들어준 구단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지난 영광은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두산베어스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어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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