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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임 박종훈 단장 영입...프런트 역할 강화 한다
홍성욱 기자 | 2016.11.03 21:06
박종훈 신임 한화 단장. (C)NC다이노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가 박종훈 고양본부장을 단장으로 영입하며 프런트 역할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김성근 감독 체제는 2017시즌에도 이어진다. 다만 김 감독의 역할은 선수단으로 국한된다. 지금까지 2년 동안 김성근 감독의 영역은 넓었다. 감독인 동시에 프런트에 대한 입김 또한 강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달라진다. 한화는 선수단 체질 개선과 프런트 혁신을 통한 구단 전문성 강화 및 이글스 문화 재정립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진단을 통해, 명문 구단 도약을 위한 운영 방향 개혁, 전문성 강화, 이글스 문화 재정립 등의 내용을 담은 ‘강팀 도약을 위한 New Challenge’를 3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우수 선수 육성, 구단 전문성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내세웠다.

유망주 발굴과 선수관리 효율성 제고 등 세부 미션 또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향후 유망주 유출을 막고, 부족한 전력은 내부 유망주 발굴 및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구단 전문성 강화를 위해 ‘프런트 이원화’개편 작업에도 나선다. 한화는 기존 프런트를 ‘운영부문’과 ‘지원부문’으로 이원화 해 내부 인력 전문성 제고와 외부 우수 전문가 영입을 통한 프런트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운영부문에는 전문 야구인인 박종훈 전 LG트윈스 감독(현 고양다이노스 본부장)을 신임 단장으로 영입했다.

박종훈 신임 단장 영입에 따라 구단은 업무영역을 확실히 구분해 김성근 감독에게는 1군 감독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박 단장은  선수단 운영의 전반적인 관리 부분을 맡아 내부 유망주 발굴과 선수단의 효율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단장이었던 박정규 단장은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기존 구단 지원업무를 비롯, 서산 2군 연습구장 증설, 신축구장 건립 등 구단 인프라 구축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화는 이희수 감독 시절인 1999년 우승 이후 암흑기를 걸었다. 구단 중흥을 위해 김인식, 한대화, 김응룡, 김성근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암울한 상황은 계속됐다.

이제는 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는 것. 김성근 감독의 경질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프런트 정상화를 시작으로 구단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점은 변화의 출발점으로 보인다.

김신연 대표이사는 “구단 전반에 대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것이며, 끊임없이 쇄신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한화 구단의 변화를 지켜볼 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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