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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인삼공사, 알레나 앞세워 도로공사에 3:0 완승
홍성욱 기자 | 2016.11.01 18:32
인삼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스포츠타임스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1월의 첫 날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알레나(26득점)의 맹활약과 유희옥의 블로킹 득점이 조화를 이뤘고, 신인 지민경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더하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최하위를 유지했지만 희망의 반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서남원 감독도 부임 이후 V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승 2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인삼공사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한수지와 유희옥의 속공 득점으로 4-3 리드를 잡았고, 알레나의 후위 공격과 유희옥의 속공에 이은 최수빈의 득점까지 나오며 7-4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유희옥이 전새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8-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고예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지민경이 왼쪽에서 연속 득점하며 12-6까지 앞섰다.

도로공사가 모처럼 터진 브라이언의 강타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8-12까지 따라 붙나 싶었지만 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앞세워 다시 14-8로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고예림의 왼쪽 강타와 문정원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어진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와 정대영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16-18로 다가섰다.

하지만 인삼공사에는 알레나가 있었다. 백에텍 득점으로 팀을 20점 고지에 올려놨다. 이어 최수빈과 한수지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공격으로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도 인삼공사의 흐름으로 시작됐다. 한수지의 속공과 알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5-2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상대 고예림의 연속 범실로 8-3까지 앞선 인삼공사는 최수빈의 퀵오픈과 유희옥의 블로킹 득점으로 10-3까지 달려 나갔다.

도로공사는 추격했다. 고예림이 강타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자 바통을 이어받은 정대영은 블로킹 3득점과 속공 득점으로 11-10 역전을 이끌었다.

이 때 부터 1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다시 흐름을 잡은 쪽은 이번에도 인삼공사였다. 한수지와 유희옥이 번갈아 블로킹 3득점을 올리며 20-16으로 앞섰고, 알레나의 오픈 강타와 상대 범실로 24-18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최은지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22-24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세트는 알레나의 마무리 후위 공격으로 이번에도 인삼공사의 차지였다. 2세트에서만 블로킹에서 9-3으로 앞선 인삼공사였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인삼공사는 이번에도 주도권을 쥐고 갔다. 한수지와 알레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알레나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5-1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추격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고예림의 퀵오픈이 연속으로 성공됐고, 배유나는 이동공격 득점으로 7-6 역전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장영은과 지민경의 연속 범실로 6-10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곧바로 따라붙었다. 알레나가 후위에서 강타를 터뜨리자 지민경은 앞선에서 공격 득점을 올리며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고, 알레나의 퀵오픈으로 20-16까지 앞선 뒤, 지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이르렀고,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가 시즌 첫 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알레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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