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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7점’ 신한은행, KEB하나에 72-64 승리
홍성욱 기자 | 2016.10.31 20:48
김단비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김단비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3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27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나탈리 어천와와 카일라 쏜튼이 분전한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72-64로 따돌렸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신기성 감독도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이 앞섰다. 애덧 불각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김단비의 3점슛과 드라이브 인으로 2분 30초만에 7-0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곽주영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11-0까지 달려나갔다.

KEB하나은행은 추격했다. 백지은의 첫 득점에 이은 서수빈의 3점슛으로 6-11까지 쫓아왔다. 카일라 쏜튼의 훅슛으로 10-14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신한은행은 윤미지를 빼고 박다정을 투입하면서 김단비를 포인트가드로 세우기도 했다. 김단비는 패스줄 곳이 마땅치 않자 직접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활로를 뚫기도 했고, 팀파울 상황에서 연속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연결시켰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19-12로 앞섰다.

2쿼터로 접어들자 하나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쏜튼의 아이솔레이션과 서수빈의 득점으로 16-19까지 추격했다. 어천와의 추가득점에 이은 이하은의 공격 가담으로 하나은행은 5분 만에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이 불각의 득점에 이어 김연주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9-26으로 2퀴터를 마무리했지만 점수 차는 3점에 불과했다.

3쿼터도 접전으로 전개됐다. 하나은행이 박언주의 3점슛으로 31-31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다시 달아났다. 김연주의 미들슛에 이은 윤미지의 3점슛으로 36-31로 5점 차를 만들더니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와 곽주영의 득점으로 45-35를 만들며 1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끈질기게 추격했다.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43-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윤미지의 연속 득점으로 51-46을 만들었다.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과 알렉시즈의 페인트존 공략으로 57-50을 만든 신한은행은 종료 5분전 김연주의 오른쪽 사이드 3점슛이 터지면서 60-53을 유지했다.

김단비는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했다. 중요한 순간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63-55를 만들며 승부 추를 기울였다. 다음 공격에서도 불안한 자세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전광판에 65-55가 새겨졌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곽주영의 미들슛에 이어 김규희의 3점슛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70-55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막판 집중력을 보인 신한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신기성 감독 체제를 처음 가동한 신한은행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은 4일 KDB생명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하나은행은 3일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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