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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정이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41야드)에서 열린 ‘KLPGA 201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4백만 원)’ 최종일, 이현정(이동수스포츠)이 연장 접전 끝에 영광의 2016 시즌 마지막 우승자가 됐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8-70)를 기록한 이현정은 최이진(삼천리), 정혜원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첫 홀에 100미터 남은 세 번째 샷을 완벽하게 핀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현정은 “올해 정규투어를 20번 정도 출전했는데, 예선 통과를 1번밖에 못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지원해주시는 많은 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체격 조건이 좋아 농구를 한 이현정은 스릴 있지만, 부상의 위험이 큰 운동인 농구를 포기하고 부모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단체 운동보다 책임과 보상을 개인이 갖는 개인 운동에 더 매력을 느낀 이현정은 골프가 적성에 맞았다.
이렇게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14년에 KLPGA에 입회한 이현정은 드림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시드 순위자로 정규투어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동시에 소화한 이현정은 두 투어의 차이점에 대해 “정규투어가 코스 세팅이 훨씬 까다롭고 그린 스피드가 빠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도 더 어려운 코스 세팅에서도 쳐봤다는 자신감과 경험 덕분에 긴장을 덜 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현정은 “11월에 있을 시드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오랜 기간 투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전미정 프로님을 롤모델로 삼고 KLPGA에서 꾸준히 오래 뛰고 싶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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