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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공공의 적’ 우리은행, 삼성과 KB가 다크호스(종합)
홍성욱 기자 | 2016.10.25 14:03
6개구단 감독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을 이기겠다.”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아산 우리은행에 대한 나머지 구단의 경계심이 거세졌다.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모인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 정상도전을 위해 우리은행을 넘어서야 한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마이크를 먼저 든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개막전 상대를 우리은행으로 선택했다. 선수들도 원했을 것이다. 많은 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우승)반지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의 아성에 도전하겠다. 다크호스는 KB스타즈다”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도 “하은주와 신정자가 은퇴했지만 모두가 함께 움직이는 농구를 펼치겠다. 주축인 김단비를 MVP로 만들고 싶다. 우리은행이 우승후보고, 다크호스는 우리 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마이크에 입을 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5번째 시즌이다. 운도 좋았고, 좋은 선수들을 만나 우승을 4번이나 했다. 우승은 중독성이 있어 놓기 힘든 맛이 있다. 선수들이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었는데 삼성이 개막전 상대로 지목해줬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 하겠다”고 욕심을 이어갔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뽑아서 좋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우리팀은 우승후보다. 4월 18일 부임 이후 선수들과 열심히 달려왔다. 우리은행 실력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삼성생명도 좋은 외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많은 아픔을 겪어왔다. 구단별로 올 시즌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해다. 크리스마스와 홉킨스가 가세하면서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우승에 도전한다. KB와 우리은행이 가장 좋은 전력인 것 같다”고 평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사다난했다. 많은 일들을 겪었고, 시즌이 목전이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KDB생명이 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9일 용인에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도전장을 낸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거센 도전이 어느 정도 일지도 흥밋거리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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