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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감독.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구미, 홍성욱 기자] “작년과는 다를 것이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숨겨둔 승부사 기질을 감춰놓은 듯 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과 함께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김 감독 역시 승리의 기쁨을 겉으로는 숨겼지만 만끽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작년 초반(10월 24일)에 연승한 이후 너무 오랜만에 연승이다. 갈 길은 멀지만 가보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1세트부터 분위기를 앞도한 경기였다. 김 감독도 “(김)광국이의 1세트는 지금까지 본 중에 최고였다. (김)은섭이가 초반부터 잘해줬고, 파다르가 공격 득점을 내준 부분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고 승리의 원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1세트와 2세트의 흐름을 3세트에 내준 점은 보완점이었다. 김상우 감독은 “4세트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낸 점은 달리진 점이다. (박)상하가 전날보다 좋아져 기용했다. 은섭이와 함께 잘 버텨주면 더 견고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들뜰 여유가 없다. 이제 더 강한 팀들과의 경기가 남았다”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으로 현대캐피탈을 불러들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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