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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단독선두’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3:1 승리
홍성욱 기자 | 2016.10.22 16:02
우리카드 파다르가 블로커 3명을 뚫고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C)우리카드

[스포츠타임스=구미, 홍성욱 기자] 우리카드가 2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동시에 올 시즌 V리그 판도에 변화가 있음을 확실하게 알렸다.

우리카드는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최홍석과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우드리스가 분전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5-19, 25-16, 17-25,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에 성공하며 대한항공과 승점(6점)과 세트득실률(6.00)에서 균형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률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순위표 맨 윗칸으로 진격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우리카드가 2-0 리드를 먼저 잡았다. 상대 권영민의 서브 범실과 우드리스의 첫 공격을 돌아온 김은섭이 막아섰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와 김요한의 강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흐름은 다시 우리카드 쪽이었다. 김은섭이 이선규의 속공을 저지했고, 최홍석과 파다르의 강타가 KB진영에 떨어지며 6-3이 됐다.

‘3점 차 극복’이 초반 KB의 과제가 됐다. 김요한의 왼쪽 강타로 점수 차를 좁히나 싶었지만 우드리스의 범실로 제자리 행진이 이어졌다.

오히려 우리카드가 최홍석의 왼쪽 강타가 터지며 10-6 리드를 잡았다. 박진우는 김요한의 오픈공격을 철벽방어로 가로막았다. 김광국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는 13-8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16-12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고,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강타와 신으뜸의 백어텍으로 20-15 리드를 유지했다.

20점이 넘어가서도 신으뜸의 날카로운 공격이 다시 한 번 빛났다. 결국 1세트는 25-19로 우리카드의 차지가 됐다. 블로킹 5-0이 말해주듯 우리카드가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2세트는 초반 5-5 동점까지는 접전 이었지만 이후 우리카드가 흐름을 쥐고 갔다. 박상하의 속공과 최홍석의 퀵오픈으로 10-8 리드를 잡았고, 파다르의 잇단 강타에 이은 김은섭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16-12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강서브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20-13까지 진격했고, 최홍석의 시간차 공격과 김은섭의 공격 포인트로 2세트도 25-16으로 손쉽게 손에 넣었다.

3세트는 반대 양상이었다. 초반 부터 KB의 흐름이었다. 이강원의 퀵오픈과 우드리스의 오픈 강타로 8-6 리드를 잡았다. 양준식의 블로킹 득점과 이강원의 오픈 득점으로 12-9까지 리드했다.

KB는 동력을 잃지 않고 순항했다. 이강원의 블로킹과 우드리스의 연속 공격 득점에 이은 황두연의 퀵오픈으로 17-12까지 리드폭을 넓혔다. 행진은 그치지 않았다. 우드리스의 백어텍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우드리스의 강타를 어깨로 막아내며 추격전을 시작하는 듯 했지만 김광국의 서브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3세트는 우드리스의 강타가 폭발한 KB손해보험이 25-17로 손에 넣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가장 치열한 초반 전개가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1점을 앞서면 KB가 따라붙는 분위기였다. 승부처에서 우리카드는 흐름을 잡았다. 파다르의 강타와 상대의 3연속 범실로 12-8 리드를 잡았다. 황두연의 서브 범실과 이강원의 연속된 공격 범실이 나왔다.

박상하의 속공과 파다르의 후위 공격으로 14-11로 앞선 우리카드는 상대 우드리스의 연속 범실로 16-12까지 앞섰다. 이어 최홍석의 백어텍과 우드리스의 공격 범실로 18-15 리드를 유지했다.

신으뜸의 퀵오픈과 파다르의 강력한 백어텍 득점으로 20-17로 앞선 우리카드는 이후 KB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이강원의 퀵오픈 2개가 성공되며 20-19가 된 것.

다시 만난 승부처에서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파다르의 오른쪽 강타가 두 차례 연속 불을 뿜으며 22-19가 됐고, 최홍석의 터치아웃 득점과 김은섭의 중앙 속공에 이은 파다르의 강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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