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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러브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의 종횡무진 활약에 힘입어 알레나가 분전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주전 누수 없이 경기에 나선 반면, 인삼공사는 팀에 없어선 안될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박상미가 대신 수비에 나섰다. 또한 레프트 최수빈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빈자리는 한수지가 포지션을 이동하며 리시브에 참가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한수지의 공격 득점과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알레나의 강타를 앞세운 인삼공사가 5-2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신연경의 서브 득점과 러브의 후위 공격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경기가 흥국생명 러브의 백어텍과 이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12-9로 바뀌자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이은 서브득점과 러브의 득점으로 15-9 리드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공격 포인트에 이어 블로킹까지 잡아내며 재추격에 나섰다. 알레나의 백어텍이 폭발하며 스코어는 16-18이 됐다.
이재영의 서브 범실과 알레나의 왼쪽 강타로 20-21까지 좁힌 인삼공사는 사력을 다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유희옥의 서브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득점으로 22-23까지 다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흥국생명 러브의 재치 있는 터치아웃 득점에 이은 백어텍이 성공되며 1세트는 25-22로 마무리됐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앞서가면 인삼공사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러브와 김수지의 공격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5-2로 리드를 잡았다. 러브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스코어는 15-9로 점점 벌어졌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다시 한 번 추격했다. 알레나의 오픈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13-16을 만들더니 신인 지민경과 알레나의 득점이 이어지며 19-20까지 압박했다.
인삼공사는 유희옥의 서브 득점과 알레나의 공격 득점에 이은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수지의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4-23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는 알레나의 후위공격이 아웃되며 듀스로 접어들었고, 이재영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아쉽게 2세트도 흥국생명에 내줬다.
3세트는 초반 4-4 접전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지민경의 범실로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되며 11-7로 4점차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유희옥의 속공과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12-14까지 다가서더니 알레나의 오픈강타에 이은 유희옥의 서브 득점으로 14-14 동점에 성공했다.
한수지의 퀵오픈과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이 터져나오며 인삼공사는 16-14로 2점 앞선 채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송화와 이재영의 득점으로 18-18 동점을 이룬 뒤, 공윤희의 서브 에이스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김나희의 오픈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퀵오픈과 러브의 득점으로 22-19를 만들며 3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경기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드나 싶었지만 인삼공사는 다시 기지개를 켰다. 알레나의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22-22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번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러브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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