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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종민 감독 “색깔 있는 배구를 하겠다”
홍성욱 기자 | 2016.10.15 18:51
김종민 감독. (C)한국도로공사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담담한 표정으로 승리 후 인터뷰실을 찾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6-2017시즌 여자부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의미있는 출발인 동시에 정규시즌 여자부 첫 승을 따내는 짜릿한 순간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대로 움직여줬다. 또한 코트 안에서 하고자 하는 의욕들을 감독으로 높이 사고 싶다. 첫 경기 부담을 이겨낸 것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모든 서브를 상대 김미연에게 집중시켰다. 또한 리시브를 발판으로 이효희 세터를 활용한 배유나와 정대영의 센터 속공과 노련한 플레이에 주력했다. 모두가 제 몫을 해낸 경기였다.

김종민 감독은 “다 잘했다. 특히 (전)새얀이는 내 눈에 뜨일 정도로 리시브나 공격이 확 늘었다. 우리 팀에 무기가 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한 뒤, (문)정원이와 (임)명옥이까지 3명이 가장 중요하다. 이 세 명이 리시브가 안되면 아무리 좋은 센터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다“라며 역할론을 강종했다.

첫 선을 보인 브라이언에 대해선 “아직 적응기다. 다행히 적응력이 빠르다. 수비도 잘하고, 스피드가 있다. 볼 때리는 센스도 괜찮다. 분명 우리 팀 색깔에 맞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남자 팀 경기보다 훨씬 힘이 들었다는 김 감독은 “세터 (이)효희에게도 센터 공격을 끝까지 쓰라고 했다. 우리는 이처럼 조직적인 배구를 해야 한다. 한 두 명이 잘해선 이길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앞으로 색깔있는 배구를 계속 보여 드리겠다”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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