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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완승을 거두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5일 구름관중 4,836명이 운집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는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배유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팀이자 올해 코보컵 우승팀인 최강 기업은행에 3-0(25-20, 27-25,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종민 감독은 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도로공사 승리의 원인은 수비와 센터라인의 활약이었다. 특히 이적생 전새얀과 김미연이 상대 서브 폭탄을 받아내는 상황에서 전새얀이 완승을 거뒀다. 이는 승리로 직결됐다. 전새얀은 도로공사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다.
배유나와 정대영의 센터라인과 브라이언 문정원 날개까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도 새로운 도로공사를 만든 힘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대접전이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문정원의 오른쪽 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리자 기업은행은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으로 응수했다.
도로공사는 대체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11-9 리드를 잡았다.
브라이언 재치 있는 득점과 문정원의 오른쪽 강타로 14-12로 앞선 도로공사는 브라이언의 서브 득점과 전새얀의 왼쪽 공격으로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도로공사는 전새얀이 다시 한 번 왼쪽 강타를 뿜어내며 18-14로 앞섰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지만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정대영의 연속된 속공 득점으로 20-15를 만든 도로공사는 브라이언의 터치아웃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고민지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이었다. 12-12 동점에서 기업은행 리쉘이 후위공격과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시간차 공격으로 기업은행이 15-12로 앞섰지만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이동공격과 이효희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19-19 동점에서 문정원의 공격 득점을 비디오 판독 끝에 끌어냈다. 문정원의 서브 득점과 정대영의 이동 공격으로 24-23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김희진의 공격이 성공되며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기업은행은 리쉘의 공격이 성공되며 25-24로 앞섰지만 박정아의 서브 범실로 25-25를 허용했다.
다시 흐름을 잡은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상대 리쉘의 범실로 2세트도 27-25로 따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이번에도 불을 뿜는 접전이 전개됐다. 9-9 동점에서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김유리의 서브 득점으로 기업은행이 11-9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바로 반격했다. 정대영의 연속 속공 득점과 문정원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19-19까지 이어진 승부처에서 치고 나간 쪽은 이번에도 도로공사였다.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20점에 먼저 오른 뒤,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과 브라이언의 강타로 23-21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이동속공으로 24-22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정대영의 공격 범실과 리셀의 득점으로 3세트도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브라이언의 오픈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가 파란을 예고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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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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