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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손흥민 결승골' 한국, 카타르에 3:2 힘겨운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16.10.06 22:49
기성용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C)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카타르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어렵사리 챙겼다.

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닌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카타르전에서 한국은 전반 11분 기성용의 선제골에 이은 후반 11분 지동원의 동점골과 2분 뒤 터진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 입어 카타르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더해 7점까지 올라갔다. 골 득실에선 6득점 4실점으로 +2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이겼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기성용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할 때만 해도 경기는 손쉽게 풀릴 것 같았다. 하지만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한국의 상승세는 꺾였다. 카타르가 역습하는 상황에서 홍철의 실수가 나왔다. 결국 홍정호가 파울로 끊는 과정에서 패널티킥을 내줬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했다. 패널티킥을 넣은 소리아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점을 올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전을 시작했다. 석현준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데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드디어 기다리던 동점골이 나왔다. 지동원이 김신욱의 머리에서 나온 볼을 골로 만들며 2-2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역전골이 터졌다. 2분 뒤 손흥민이 기성용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만들었다. 3-2로 한국이 앞서며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함성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후 한국은 남은 시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후반 20분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졸지에 중앙수비수를 잃은 한국은 4분 뒤 구자철을 빼고 곽태휘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다.

한국 선수들은 한 명이 부족했지만 온몸으로 카타르 공격을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주심이 편파적인 판정을 계속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페이스를 지켰다.

어려운 고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11일 이란 원정길에 올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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