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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김연송.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연송이 프로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연송은 5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LEXUS 16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4백만 원)’ 최종일, 5언더파를 기록하며 감격의 우승을 달성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1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연송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0-67)로 2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후 김연송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말한 뒤, “프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우승이 없었고, 어린 친구들이 점점 치고 올라와서 심적인 압박이 컸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연송은 “전체적으로 연습량을 늘렸다. 이번 16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했다. 샷 감이 안정되고 퍼트도 잘 됐지만, 행운의 샷 이글도 우승에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2001년에 뉴질랜드로 이민 간 김연송은 2006년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대회 역대 최저타로 우승한 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연송은 2009년 정규투어 활동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연송은 “골프가 잘 될 때의 짜릿함은 정말 매력적이다.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하고, 언젠가는 정규투어에서도 우승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송에 이어 김지은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2-67)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윤교, 한승지 등 6명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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