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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 선수들이 챔피언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C)대학배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인하대가 1패 후 2연승으로 대학배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인하대는 5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중부대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성민이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차지환이 16득점으로 투톱을 이뤘다. 박광희의 11득점 또한 고비마다 터져 나왔다. 중부대는 함형진이 13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1세트 12-12 동점에서 인하대가 차지환의 강스파이크와 김성민의 서브에이스로 14-12를 만들었다. 중부대는 신장호의 득점에 이은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5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집중력을 보인 건 인하대였다. 24-23으로 1점 앞선 상황에서 박광희의 강스파이크가 내리꽂히며 인하대가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인하대의 근소한 리드로 전개됐다. 초중반의 리드는 19-15까지 이어졌다. 신장호의 서브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인하대는 2세트도 25-21로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팽팽한 접전이었다. 중부대가 앞서 가면 인하대가 따라 붙는 양상이었다. 19-19 동점에서 중부대가 구영신의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23-2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인하대는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다. 박광희의 시간차 공격으로 22-23까지 추격한 뒤 김성민의 연속 득점으로 24-23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김성민은 신장호의 공격을 저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하대가 대학배구 최강자로 우뚝서는 순간이었다.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차지환은 “우승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정말 값진 우승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한 뒤 AVC컵에 차출돼 6강전에 참가하지 못했던 상황을 상기하며 “형들이 나보다 경기를 더 많이 뛰었기 때문에 내가 더 힘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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