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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 경기를 4타수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5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1루 땅볼이었다. 하지만 이 타구는 진루타가 됐다. 1루 주자 존스가 2루까지 진루했다. 볼티모어는 4번 트럼보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 김현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 3개를 잘 골랐다. 이후 4구째를 서서 지켜봤지만 스트라이크가 들어왔다. 5구째 힘껏 방망이를 돌린 김현수의 타구는 이번에도 1루 땅볼로 마무리됐다.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김현수는 대타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토론토 마운드가 우투수로 이어지다 로베르토 오수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로 교체됐던 것.
레이몰드는 무기력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더했다.
볼티모어는 9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잘 넘겼지만 11회말을 넘어서지 못했다. 1사 1,3루에서 3번 엔카나시온이 좌월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로 향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선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7회말 수비 때 토론토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좌익수 방면 타구를 김현수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알루미늄캔이 김현수를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캔은 김현수를 비껴갔고, 김현수는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내 경찰이 출동했고,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격한 항의가 이어졌다. 김현수의 동료인 좌익수 애덤 존스는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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