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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롯데에 6:5 승리로 시즌 최다 92승 위업(종합)
홍성욱 기자 | 2016.10.04 23:51
정진호. (C)두산베어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롯데에 역전승을 거두며 92승째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이미 확정지은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92승 1무 50패를 기록했다. 중요한 건 92승이었다. 지난 2000시즌 김재박 감독이 이끌던 현대유니콘스가 91승을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 깨진 것.

당시 현대는 133경기를 치렀고, 지금은 11경기가 많은 144경기가 치러진 상황이지만 기록이 깨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은 아직 정규시즌 경기가 남아 있어 시즌 93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경기는 팽팽했다. 4-4 동점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롯데가 10회초 김준태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루에 있던 김동한을 불러들여 5-4로 앞섰다.

하지만 두산의 집중력이 10회말을 수놓았다. 김재호의 우전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재환의 1루 땅볼 때 주자들이 모두 진루했고, 정진호가 우익선상을 따라 흐르는 2타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이용찬에 돌아갔고, 패전투수는 손승락으로 기록됐다.

마산에선 NC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선발 장현식이 8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겼지만 김민준에 볼넷을 내준 뒤, 서건창에게 우익 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결국 연장 승부 끝에 넥센이 3-1 승리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대구에선 삼성이 LG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 박한이는 1회말 좌중간 안타를 기록하며 16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은퇴한 양준혁만이 이뤘던 대기록이다.

4위 LG는 오늘 패배로 5위 KIA와 1게임차가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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