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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선발 헥터(왼쪽)와 kt선발 주권. (C)KIA, kt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5위 KIA타이거즈가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KIA는 2일 오후 2시 홈그라운드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최하위 kt와 만난다.
지난 9월 27일 광주에서 LG에 1-6으로 패한 이후 28일과 29일 경기가 없었던 KIA는 30일 대구 삼성전과 1일 광주 kt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실로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
현재 67승 1무 71패로 5위인 KIA는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4위 LG와는 2경기차, 6위 SK와는 1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KIA의 남은 일정은 2일과 3일 kt전에 이어 5일 대구 삼성전, 6일 광주 삼성전을 치른 뒤, 8일 대전 한화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모두 하위권 팀과의 대결이다. 이 5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최종순위가 확정된다.
지금까지 어렵사리 이어온 1년 농사가 판가름 나는 귀중한 시간이다. 다행인건 시즌 상대전적에서 동률이거나 우위를 보인 팀을 만난다는 사실이다. KIA는 올 시즌 kt에 9승 5패로 앞섰고, 한화에도 9승 6패로 강했다. 삼성과는 7승 7패로 승패를 주고받았다.
KIA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거둬 4위 탈환을 노린다. LG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만큼, 오늘 경기 승리로 1.5게임차로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 투수로는 헥터가 나선다. 우천 취소된 2경기에서 선발로 대기했던 헥터는 다시 한 번 대기한다. 3일 연속 대기는 선발 투수에게 부담스럽다. 하지만 KIA 마운드 사정을 고려할 때 헥터와 양현종은 필승카드다. 오늘과 내일 두 선수를 투입해 2승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LG와 치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두 투수가 나설 전망이다.
헥터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고 있다. KIA 마운드의 보물 같은 존재다.
지난 9월 11일 kt전에서도 8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16일 LG전에선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고, 23일 NC전에선 3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헥터는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15승 도전과 더불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원정팀 kt는 주권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약진하고 있는 선수다. KIA전에선 2경기에서 1패가 있다. 지난 7월 6일에는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8월 16일에도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주권 입장에선 고전했던 KIA를 상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KIA선수들의 경기 감각이다. 5일 만에 치르는 만큼 초반 3회 이내 어떤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오늘도 경기가 펼쳐지는 광주지역에는 5~40미리 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다시 비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연휴 기간에 펼쳐지는 중요한 일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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