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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문성민, “공격력 극대화에 초점 맞춘다”
홍성욱 기자 | 2016.09.10 06:31
문성민. (C)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나고야(일본), 홍성욱 기자] “공격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이 새 시즌을 준비하며 던진 힘이 실린 말이다.

문성민은 다가오는 2016-2017 V리그에서 지난해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왔지만 올 시즌 만큼은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묵직하다.

문성민은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짐을 지다보니 책임감이 느껴진다. 팀에서도 주장이다. 이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일단 몸 상태가 좋아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과정에는 무리가 없다.

문성민은 “이전에 아팠던 왼쪽 발목과 양쪽 무릎, 그리고 허리는 많이 좋아졌다.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시즌 중반부터 무릎 상태가 호전된 점도 이번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는 자세를 강조했다.

“팀이 빠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새로운 걸 배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를 비롯해 우리 팀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문성민 개인적으로도 미션이 주어졌다. 공격력 강화가 포인트다. 그 역시 인지하고 있었다. 주저 없이 “지난 시즌은 국내 선수들이 부족했던 부분을 오레올이 확실하게 채워줬다. 그런 부분에서 편하게 갔던 부분이 분명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국내 선수들이 해야 할 부분이 많다. 나의 점유율도 늘어날 것이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공격력 극대화가 중요하다.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강조하셨고, 토스를 하는 (노)재욱이에게도 점유율 부분에 대해 언질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팀의 주축인 문성민은 “지금은 현대캐피탈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감독님이 색깔을 찾아 제시하면 선수들이 그에 맞게 잘 따라가는 상황이다. 주장이기에 더 잘 이끌어가려고 한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평소에 집에서 천안으로 출퇴근 하는 문성민은 일본 전지훈련을 나온 관계로 가족과 잠시 떨어졌다. 출국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아내와 아들 중에 누가 더 생각나는지 물었더니 한참을 생각하다 “와이프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코트에서는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자신의 공격 타이밍에서는 주저 없이 강타를 터뜨리는 문성민. 그의 새 시즌이 남다른 의미로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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