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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우규민. (C) LG트윈스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잠실야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LG와 두산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18승 1무 6패(승률 0.750)으로 굳건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2위 SK와 3.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상태. 중위권 혼전과 한화의 연패로 정리되는 초반 상황에서 두산은 일찌감치 순위표 맨 위에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LG와는 첫 만남이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시리즈를 통해 첫 시리즈를 치르는 것. 우천으로 연기된 3일 경기에서 허준혁을 예고했던 두산은 4일 경기에 유희관을 올린다.
유희관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4월 28일 SK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3경기 연속 QS를 찍었기에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규민이 선발이다. 3일 선발로 예고됐지만 이틀 연속 유지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중인 우규민은 지난 4월 26일 삼성전에서 9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2피안타 완봉승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후 비로 인해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셈.
올 시즌 패전이 없는 두 투수의 대결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승리투수로 기록되려면 타선과 수비의 도움이 필수다. 현재 두산은 팀 타율이 0.284로 전체 1위다. LG가 0.258로 10위인 것과 대조된다. 반면 LG는 27홈런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23홈런으로 공동 6위다.
수비능력에선 엇비슷하지만 수치상으론 두산이 비교우위다. 25경기를 치르며 실책이 17개 밖에 없다. 삼성(25경기 13실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LG는 23경기에서 19개 실책이 나왔다.
도루 성공률에선 엇비슷했다. LG가 31차례 시도해 18번을 성공시키며 58.1% 성공률(전체 8위)을 보였고, 두산은 27차례 뛰어 15번만 성공(55.6%·전체 9위)을 거뒀다.
오늘 잠실야구장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투수 가운데 시즌 3승에 성공하는 선수는 누구일지도 주목거리다. 두산은 3연승, LG는 연승에 각각 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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